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을 기록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출생아가 줄고 사망자가 늘면서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25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감소 인구는 4만1876명에 달했습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9800명으로 1년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월간 출생아 수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81년 1월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치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4% 줄어든 24만4016명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676명에서 2020년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졌는데 올해도 20만명대에 머무를 게
확실시됩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7%였습니다. 조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8.7%)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3.7%)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급격한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2만8426명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8% 늘어난 28만58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6.7%였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인구는 8626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역대 최대 감소폭입니다.
지난해 1~11월 누계 인구 자연 감소분 또한 4만187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4.9%(1만6490명) 늘었습니다.
문제는 혼인 건수가 줄어들면서 인구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7088건
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고, 1~11월 누계 혼인 건수는 17만27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4건이었습니다.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4.9건)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3.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8770건으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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