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금리 상승 가속 7% 돌파 눈앞
60대 정모 씨는 최근 수도권의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분양받았지만, 하반기부터 4회에 나눠내야 하는 중도금 때문에 벌써 걱정이 커지고 있다. 2억 원에 가까운 집단대출을 받을 경우 2년간 이자만 2000만 원이 넘을 거란 얘기도 들었다. 올해 계속해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 씨가 내야 하는 이자는 현재의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 씨는 “이미 계약금까지 냈기 때문에 청약을 취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재 살고 있는 전세를 새로 구해 대출 금액을 최대한 줄여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연일 금리가 뛰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중도금 대출 금..
경제소식
2022. 5. 1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