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2년만에 첫 적자 기름값 뛰고 외국인 배당까지
지난 4월 경상수지가 8000만달러(약 1004억8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의 첫 적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물류난으로 석유·원자재 등의 가격이 뛰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 등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투자자 배당금 지급이 몰린 탓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4월(-40억2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멈췄다. 경상수지는 외국과 재화·서비스를 사고파는 경상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상품수지·서비스수지·본원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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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2.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