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가루 됐다 난 이제 욜로족 주식 대폭락이 부른 풍경
2년 차 직장인 김모(28)씨는 최근 중고 수입차를 알아보고 있다. 김씨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 했을 일"이라며 "취업한 후 한 번도 돈을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수십만원짜리 안경을 구매하는 등 ‘플렉스’ 소비에 나섰다. 김씨가 소비 패턴을 바꾼 이유는 증권계좌에 찍힌 파란색 때문이다. 그는 “주식과 코인에 매달 100만원씩 넣었던 돈의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며 “3달 전부터 더는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는 일주일이 다르게 올라가고, 재테크는 답이 없다”며 “어차피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당분간 돈을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욜로족이 승자” 선언하는 MZ 김씨처럼 소비 대신 소득의 상당 부분을 투자했던 젊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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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9.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