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도 내부자거래 논란
익명의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 상장에 관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커다란 이익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아거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 가상화폐 지갑이 6일 동안 '노시스'라는 가상화폐 36만달러(약 4억6천만원) 상당을 집중 매수했고, 바로 7일째 되던 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노시스의 상장을 공표했다. 거래소 상장은 해당 가상화폐에 커다란 유동성을 공급하고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해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시스도 불과 한 시간 만에 개당 300달러에서 410달러로 급등했다. 상장 첫날 노시스의 가격은 직전 7일 평균가의 최대 7배까지 치솟았다. 바이낸스의 상장 발표로부터 4분 뒤 이 지갑..
경제소식
2022. 5. 24.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