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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세

경제소식

by 제이슨짱 2022. 4.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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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2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6.3%로 지난달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19.9%까지 올랐던 낙찰가율은 5개월(119.9%→107.9%→103.3%→103.1%→97.3%→96.3%) 연속 하락세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낙찰가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낙찰률은 55.3%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올랐다. 1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응찰자 수는 5.0명으로 지난달(5.4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 아파트도 서울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101.3%로 지난달(103.8%)에 비해 2.5%포인트 떨어졌지만 낙찰률은 59.8%로 지난달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8.1명으로 지난달(8.8명)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대폭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지난달 대비 11.5%포인트 하락한 101.7%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8.2%로 전달보다 30.1%포인트 떨어지면서 1년 5개월만에 40%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재건축 가능성이 있거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일명 똘똘한 아파트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는 울산(96.8%)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 울산은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하락폭이 컸던 지역은 부산(90.3%)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지난달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대구(85.2%)는 3.7%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80%대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경매시장에 나온 세종 아파트는 2건이 낙찰됐고, 93.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5건으로 이 중 68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3.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낙찰가율은 96.4%로 전달보다 1.0%포인트 떨어졌고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달보다 1.0명이 증가한 7.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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